오피스텔도 소형이 대세… 60㎡ 이상 거래 절반으로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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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55회 작성일 22-08-0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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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대체제로 인기를 누린 전용 60㎡ 초과 오피스텔 거래가 지난해 상반기의 절반 이하로 급감했다. 서울은 역대 최소 수준을 기록했다. 올해부터 시행된 대출 규제에 금리 상승, 높은 가격 등이 거래 급감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부동산R114는 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토대로 2022년 상반기 수도권 오피스텔 매매 거래는 1만9595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거래량(2만3676건)에 비해 17.2%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전용 60㎡ 초과 오피스텔의 거래는 작년 상반기 4907건에서 올 상반기 2165건으로 55.9% 줄었다. 60㎡는 같은 기간 1만 8769건에서 1만7430건으로 7.1% 감소했다.

오피스텔 대출에 대한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40% 규제가 지난 7월부터 대출액이 1억원을 초과한 차주에게도 적용되기 시작했다. 연간 연금과 이자를 합한 원리금 상환액이 연소득의 40%를 넘지 못하도록 한 것이다.

대출한도가 줄어들고 금리 상승으로 이자 상환 부담이 커지면서 가격 수준이 높은 60㎡ 초과 면적대의 거래의 감소폭이 큰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경우 올 상반기 전용 60㎡ 초과 거래는 222건(전체 8993건의 2.5%)으로, 2006년 이래 반기 기준 거래건수와 비중 모두 최소 수준으로 조사됐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0㎡초과 85㎡이하 오피스텔의 수익률은 지난해 6월 연 3.36%에서 올 6월 연 3.29%(-0.07%p)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가가 민간 분양 오피스텔 대비 85%~95% 수준인 공공지원민간임대 오피스텔도 작은 평수일수록 실수요자들 수요가 많은 상황이다. 지난 7월 분양한 민간 분양 '힐스테이트 관악 뉴포레'는 59B 타입에 127세대 모집에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포함 8852건이 접수돼 87.8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공공지원민간임대로 84타입을 공급한 '은평뉴타운 디에트르 더 퍼스트'는 84C타입 69세대 모집에 357명이 접수해 5.17의 경쟁률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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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기준 반기별 60㎡ 초과 서울 오피스텔의 매매 거래건수 및 비중.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부동산R114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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